건강검진 전날 술 마셔도 괜찮을지 걱정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얼마나 마셔도 되는지, 마신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항목에 따라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인하셔서 원활하게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검진
많은 분들이 맥주 한 캔은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쉽게 음주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괜찮을 수 있지만 항목에 따라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초음파 검사, 피검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이 있으며 금식 방법이나 시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검진받는 항목의 규칙을 아래에서 확인하여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에는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음파 검사
검사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물도 마시면 안 됩니다. 빛이 반사되거나 굴절되면서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당연히 10시 이후에 음주를 하게 되면 정상적인 검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소량을 마신 경우 검사에 지장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을 초음파 하는 경우에는 알코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소량이라 할지라도 정상적인 상태를 확인하지 못할 수 있으며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피검사
세부적으로 당뇨검사와 간 검사가 있는데 당뇨검사의 경우 밤 12시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최소 8시간 공복을 유지하셔야 정상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식을 하지 않으면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음주도 하시면 안 됩니다. 건강검진 금식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간 검사는 상황에 따라 금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간의 특성상 알코올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음주를 하시면 일시적으로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없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물도 진행과정에서 기도로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소화되지 않은 것이 위장에 남아있으면 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충분히 소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음주를 하였다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금식 전까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식 이후에 음식을 먹었지만 충분히 소화를 시켜 검사에 지장이 없었던 사례도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음주를 한 것이 아니라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위내시경 금식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오후 6시부터 금식을 해아하며 배출되지 않은 것이 대장에 남아있으면 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완전히 배출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를 하였더라도 완전히 배출시킨다면 검사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금식 중에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때 음주를 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식 이전 소량을 마셨을 경우에는 대처 가능할 수 있으나 많은 양을 마셨다면 다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은 검사 비용이 비교적 비싸기 때문에 다시 검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다시 진행하게 되더라도 환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대장내시경 실비 반드시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검사 전 흡연이나 심한 웨이트를 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치킨이나 맥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도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여 정상적인 수치를 확인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채용검진에서 술 먹고 피검사를 하여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한 경우도 있으니 중요한 시기에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 전날 술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틀 전에 마셨다 하더라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사 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마다 경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안내는 담당 주치의에게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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