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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아메리카노 마셔도 될까?

by 실시간 반영 2022. 11. 1.

대장내시경 아메리카노 마셔도 되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정상적인 검사를 진행했던 후기를 바탕으로 어떻게 마시면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마셨을 때 대처방안은 무엇인지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내시경

장에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지 않은 음식들이 남아있다면 검사를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음식을 제한하고 3일 전부터 식단을 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음료는 다른 음식보다 배출이 빠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이것도 여러 가지 피해야 할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식을 시작한 후와 시작하기 전에는 방법이나 주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도 분명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상적인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어떻게 마시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메리카노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검사를 앞두고 마시지 않는다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잠시 참으면 지나갈 일이지만 일을 하기 위해 카페인의 각성효과를 필요로 하기도 하고 습관처럼 찾게 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결론은 앞으로도 계속 마실 것이기 때문에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검사 전 권장하는 대장내시경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을 살펴보면 이온음료와 같이 색이 없거나 진하지 않으면 마셔도 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이온음료는 약을 복용한 후 잦은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탈수현상을 막기 위해 권장되는 음료이지만 이것을 통해서 색이 연하면 괜찮을 수 있다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색이 진한 음료는 장에서 착색을 발생시켜 혼동되게 하기 때문에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스, 간장, 우유 등이 해당됩니다. 커피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해당될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투샷으로 첨가할 경우에는 분명 색이 진하기 때문에 염려가 되실 수 있습니다.

 

마시는 방법

검사 전 흰 죽과 물 외에는 무엇이든 안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음료 한 가지를 먹는 것이기 때문에 진하게 마시는 분들도 이번만큼은 연한 아메리카노를 추천드립니다.

 

이미 진하게 마셨다 하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많이 섭취하시면 충분히 희석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검사 전날 본격적인 금식 전에는 마시더라도 금식이 시작되면 자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착색 현상이 나타나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병원에서도 금식 전까지는 아메리카노를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제가 직접 이러한 방법으로 마셨지만 검사과정과 결과에 문제가 없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면 방식으로 대장내시경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마시면 마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면내시경 프로포폴 부작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피해야 할 음식들을 충분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잡곡밥을 먹었다면 단단한 내용물이 쉽게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지 않아 검사를 방해할 수 있고 설렁탕처럼 기름진 음식도 자극을 줄 수 있어 검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날 카스테라를 먹는 것은 많은 병원에서도 괜찮다고 안내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장내시경 아메리카노 금식 전에는 마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라떼는 우유가 포함되어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2일 전 커피를 마신다면 라떼도 괜찮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주치의에게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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