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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

by 실시간 반영 2022. 10. 22.

대장내시경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 무엇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음식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이지 않고 검사받는 날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경험한 내용들을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장내시경

의료기기를 삽입하여 장을 상세히 확인해야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장을 깨끗이 비운 후에 진행이 가능합니다. 깨끗이 비우기 위해서는 약을 복용하여 세척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장 내 음식물들이 배출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배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배출되지 못하는 음식들은 애초에 먹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검사 전날에는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대부분이 장 내에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흡수되고 배출될 수 있는 흰 죽이나 미음 정도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음껏 먹지 못하는 괴로움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흰 죽과 미음만 먹어서는 힘이 나지 않고 의욕이 저하되는 것 같은 경험을 여러 차례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검사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힘을 얻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없을까 고민을 해보았고 실제로 제가 직접 먹고 검사를 해보았을 때 지장이 없었고 의사에게서 장이 잘 보여 진행이 잘되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검사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장내시경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

많은 분들이 흰 죽과 물만 먹어야 된다고 단정 짓고 더욱 힘들게 준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힘든 과정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결정하셔서 검사받기 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1. 카스테라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권고하는 음식입니다. 부드럽고 특별히 장에 남을만한 단단한 내용물이 없기 때문에 흰 죽처럼 금방 흡수가 되고 배출하는데도 문제가 없습니다.

 

달달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흰 죽만 드시는 것보다는 조금 더 기분 좋게 식단을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나 일반 카스테라가 아닌 다른 것이 혼합된 제품이라면 검사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삼가시길 바랍니다.

 

2. 국물

흰 죽과 미음은 탄수화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된장국을 추천드립니다. 건더기가 없어야 하여 연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춧가루나 섬유질이 있는 내용물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이온음료

배출을 통해 부족할 수 있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만 드시는 것보다는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사탕

진한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사탕이어야 합니다. 색이 진할 경우 장 내에 착색을 일으켜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이 먹지는 마시고 당이 떨어져서 힘들다고 느끼실 때 조금만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박하사탕을 지급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 때 이겨내기 위해 소량을 먹어도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4번까지는 추천해주는 병원들이 있었고 크게 이견없이 공감대가 형성된 음식들입니다. 다음 말씀드리는 것들은 여러 의견이 있지만 제가 직접 먹어보고 검사 시 지장이 없었던 것들입니다.

 

스프

카스테라와 함께 먹으면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 중에 최고의 조합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하거나 건더기가 있으면 안 되며 일부 추천해주는 병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재료가 밀가루여서 조리 시 제대로 물에 녹이지 않으면 뭉치는 경우가 있고 장에 붙어서 배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날 점심으로 연하게 먹고 검사를 했을 때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충분히 소화하고 배출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고 물을 많이 마시면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커피

가장 많은 분들이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색이 있는 음료는 장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고 색이 혼동되어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명색 음료나 이온음료는 먹어도 된다는 병원이 많았기에 저는 전날 오전에 연하게 커피를 마셨고 문제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색이 희석될 것이라 생각했고 혹시나 남아있을 수 있는 커피가루는 먹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 검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우유

라떼를 먹는 경우에도 우유가 들어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색이 있는 음료이기 때문에 착색을 조심하셔야 하고 장이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 역시 전날 오전까지는 먹었고 문제가 없었습니다.

 

계란

3일 전 먹어도 되는 식단에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날에는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과정에서 껍질이 일부 들어갔을 때 배출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장에 찌꺼기가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두유

아주 연하고 부드러울 경우에 한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콩을 갈아서 만든 음료이기 때문에 껍질이나 잔해가 남아있다면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제품을 선택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전날 오전까지만 먹었고 저녁부터는 오직 흰 죽과 물만 마셨습니다. 복용법에 따라 약을 차질 없이 복용하시면 장 내 음식들이 모두 배출되고 노란 물만 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약 늦게 먹으면 안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것입니다. 검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국수와 같은 밀가루 제품은 피해야 할 음식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검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정확한 판단은 담당 주치의에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일 전부터 술은 절대로 마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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