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약 늦게 먹으면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직접 경험한 내용과 의사와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점과 대처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 검사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추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장을 깨끗하게 비우셔야 합니다. 항문을 통해 의료기기를 삽입하여 장을 확인하기 때문인데 음식물이 남아있다면 정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장을 비우기 위해서 약을 물에 태워 섭취하게 됩니다.
검사시간과 병원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오전 검사일 경우 전날 오후와 당일 오전에 두 차례 섭취하였고 오후 검사일 경우에는 당일 오전에 연달아 두 차례 섭취하였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정에 따라 권고되는 시간에 정확히 섭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경우가 많았고 걱정이 되어 의사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직접 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경험하였던 내용을 먼저 말씀드리고 상담한 내용까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경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은 담당 주치의에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대장내시경 후기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약 늦게 먹으면 괜찮을까?
대장내시경을 오전에 검사받기로 하고 약을 전날 오후 6시와 당일 오전 6시에 섭취하라는 권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정상 집에 도착하니 오후 7시 정도가 되었고 이미 권고한 시간이 지났지만 더 늦기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여 즉시 섭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사를 받는 것이 처음이 아니기에 장이 깨끗하게 청소되면 된다고 생각하고 다음날에는 의도적으로 한 시간 늦어진 오전 7시에 섭취를 하였습니다. 권고된 시간보다 늦었지만 전날 늦어진 만큼 일정한 주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음식물이 모두 배출되어 노란 물만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검사를 받으러 가서 의사에게 물어보니 그 정도 늦어진 것은 괜찮고 마지막에 음식물이 나오지 않았으면 검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실제 검사를 하였을 때도 의사가 장이 아주 깨끗해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의사에 따라 답변이 다를 수 있으며 가급적이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 편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사례
간혹 검사를 하다가 장에 음식물이 남아 그 부분은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약을 다 먹어야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셔서 실패하시는 분들도 있고 장을 다 비우지 못하고 검사를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섭취하면서 권고된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일찍 먹거나 늦게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은 1~2시간 정도로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최대한 가까운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체내에 음식물이 남아있는지 대변을 충분히 보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의사에 따라 3시간 정도 늦게 섭취하는 것은 장을 비우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오후 10시와 다음날 오전 5시 정도에 섭취하고 검사를 진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약 복용 후 화장실을 갔지만 무반응이라거나 똥이 안 나와요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배출되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물을 많이 드시고 기다리시면 분명 충분히 배출이 되실 것입니다.
대장내시경 약 늦게 먹으면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금식시간을 잘 지키셔서 검사받으시길 바라며 전날 먹어도 되는 음식을 미리 준비하시면 검사에 필요한 금식을 힘들지 않게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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