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전날 맥주 한 캔 괜찮을지 고민하고 계실 분들이 있을 겁니다.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수 있지만 항목에 따라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목별 금식 방법이나 주의사항을 고려하셔서 정상적인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검진
가장 좋은 방법이 금주라는 것은 알고 계시겠지만 그럼에도 쉽게 뿌리칠 수 없는 것이 시원한 맥주입니다. 정확히 얼마 정도는 괜찮은지 정해져 있다면 좋겠지만 항목에 따라 기준과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치킨과 소주를 포함한 자극적인 음식들은 분명 검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생 안 먹고살 것들은 아니기 때문에 공존할 수 있다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진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피검사
일반적으로 간과 당뇨의 여부를 검사합니다. 간의 경우에는 알코올에 영향을 바로 받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적으로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틀 전 술을 마셨다면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하루 전에는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마셨다면 한 캔 정도는 충분히 수용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물을 많이 마셔서 최대한 배출이 빨리 되도록 하고 혹시 마실 예정이라면 최대한 이른 시간에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술 마신 후기를 하나 말씀드리면 간염 환자의 경우에도 한 캔 정도는 괜찮다고 하기 때문에 간 질환이 없으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해독하고 배출될 수 있는 시간이 길수록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입니다.
당뇨의 경우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공복혈당값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 8시간 이상 금식을 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날 밤 12시부터 권장되고 있으며 검사시간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복혈당값을 측정하기 위해 금식을 해야 하고 이때 음주를 하시면 정상적인 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을 미루시거나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 검사
간을 초음파 하는 경우에는 알코올로 인해 상태가 일시적으로 달라질 수 있어서 금주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포함한 어떠한 것이라도 흉부에 남아있다면 빛이 순간적으로 반사되거나 변동이 있을 수 있어서 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물도 마실 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정말 급한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소량의 물을 마실 수 있지만 아주 소량만 허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일반 건강검진에서 만 40세 미만이시면 추가로 항목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초음파 검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선택하시더라도 대부분 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증상이 있으시다면 다른 부위도 선택하셔서 검사하시길 바랍니다.
위내시경
위장에 무엇이든 남아있다면 검사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물조차 마실 수 없습니다. 음주를 한다 해도 금식시간은 꼭 지켜주셔야 하며 그렇지 못했다면 정상적인 검사를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음주를 하였다면 금식 전에 소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았을 때는 역류하여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전날 밤 12시 이후에는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됩니다.
정상적인 검사를 하지 못하게 되면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 건강검진 위내시경 비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배출되지 않고 남아 있다면 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배출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금식도 전날 오후 6시부터 진행하며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금식을 시작하면 약을 복용해야 하므로 이때부터는 음주를 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음주를 하였다면 물을 많이 마셔서 배출을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검사는 장정결제라는 약을 통해 다량의 배출을 하게 되므로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고 수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약 늦게 먹으면 안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음주 후 혈액검사의 경우 간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양이 아니었다면 정상적인 범위 내로 나타날 수 있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검진 후 음주를 할 예정이거나 피 뽑은 날 술을 마신다면 금식으로 인해 지친 몸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공복시간이 길었다면 가벼운 죽으로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검진 전날 맥주 한 캔 금식시간을 지킨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채용 신체검사와 같은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는 음주를 권하지 않으며 불가피한 경우라면 도수가 낮은 술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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